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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성진 Apr 12. 2022

철밥통의 굿모닝 편지- 홍가시

사그락사그락

굿모닝~♡

붉은 손 곱게 올려 하늘 잡아

내리는 춤사위

한 올은 영혼이요

한 잎은 철학이랴

사그락사그락 바람에 흔들리는

홍가시

잡아보려 애쓰는데

붉게 비틀어 꼬는 동작

선녀의 율동인 듯

가냘픈 하늘거림에

바람난 바람 툴툴대 듯합니다


붉은 홍가시처럼 제 색을 만드는

보기 좋은 하루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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