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자목련 한송이 보랏빛 한복
곱게 차려 입고 나드리 나온 자태 너무 고와
가만히 안겨보고 싶지만
용기 없는 머뭇거림이 아쉬움에
봄바람이 어깨를 툭 치니
하얀 손 부드럽게 뻗어
넘어지는 풋사랑을
가만히 보듬어주는 목련이
참 예쁜 듯합니다
자목련이 빗장을 풀고 꼭꼭 숨겨뒀던 금고를
살며시 개방하는데
그 속에서
희망이 꼼지락거리는 듯합니다
내게 희망을 달라고 졸졸 따라다니는데
비밀 열쇠 하나 툭 던지며
알아서 금고를 만들라고 합니다
희망을 만드는 하루를
응원합니다~♡♡♡
예쁜 자목련처럼 희망을 나누고
행복을 캐내는 좋은 날들을 함께 만들었으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