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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성진 Jul 04. 2022

메꽃

사랑에 빠지다

굿모닝~♡

인적 드문 산길 울타리에

메꽃 나란히 앉아 얼굴 비비며

사랑을 얘기하는 듯합니다


사랑해요

사랑합니다

속삭이는 언어에 사랑이 쌓이니

꿀 따러 숨어들었던 곤충이

사랑에 빠져

헤어나질 못하는 듯합니다


날씨는 덥고 습도는 높아

짜증 나기 쉬운 날이지만

사랑을 보태어

지혜롭게 넘기는 하루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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