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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성진 Aug 08. 2022

토끼

지혜롭게 극복하는 하루

굿모닝~♡


거북이 초대로 용궁 갔다가

영원히 용궁 갈 뻔했던 토선생이

간을 빼서 널어놓고 왔다는

지혜를 빌어

다시 세상으로 돌아온 긴박했던 순간들

이제는 소파 위에서

여유롭게 즐기는 듯합니다


새까만 눈, 긴 귀를 쫑긋 세운

하얗게 어린 토끼 한 마리

깡총이며

이손 저손 두렵지 않은 듯 옮기는 모습이

용궁 이야기를 만들어 낸

지혜로운 토끼의 후손이기에

그런지는 몰라도

자못 귀여운 듯 보입니다


날씨는 덥고 습도는 높아

자칫 짜증내기 쉬운 여름날

지혜롭게 극복하는 하루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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