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모임 하는 날
시간 맞춰 갔더니
이런저런 사유로 들쑥날쑥 시간에
자리가 마련되고
술 한잔 들어가고 이야기 보자기가 풀려
여기저기 시끌벅적 큰 소음
쨍하고 잔 부딪침으로
건배를 돌리면
다양한 건배사 흥을 돋우고
차오르는 술 양에 지쳤던 얼굴들
불그스레 풀어지는 모습이
보기에 참 좋은 듯합니다
밤이 깊어가고
가게는 문을 닫아야 하는데
헤어지기 아쉬운 마음은
시간을 질질 끌며
한잔만 더, 딱 한잔만 더 하다가
마지막 병 고르기로 마무리하자며
잔을 들어
지친 시간을
일으켜 세우는 듯합니다
건배~
추억과 아름다웠던 순간을 위하여~
고난과 어려움을 함께 이겨냈던 순간을 위하여~
슬픔과 기쁨을 함께 나눴던 순간을 위하여~
서로를 기억하고 충만된 앞날을 위하여~
건강과 행복을 위하여~
너와 나, 우리를 위하여~~
세계 평화를 위하여~
축복과 축하를 건배로 받을 수 있는
힘찬 하루를 응원합니다
안주는 있어야 되겠지요~, 한점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