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배나무꽃

탄성과 한숨

by 김성진

굿모닝~♡


눈썹이 오글오글 달린

하얀 꽃

산책로 주변을 서성이며

지나는 사람들 품평을 하는데

탄성과 한숨을 반복하며

하루 일과를

일생으로 꾸미는 듯합니다


노란 꽃술 눈썹으로 매어단 작은 꽃

옹기종기 둘러앉아

오늘 보아온 인상들 정리를 하는데

날씬하고 온화한 인상에 백점

통통하고 부드러운 모습에 90점~~

하루 일상

정성스럽게 다듬는 듯합니다


노란 꽃술을 가진 하얗게 작은

팥배나무꽃

오늘도 산책로 그 자리에서

지나는 나를 빤히 바라보며 고개 갸웃거려 고민하는 듯합니다

이상하다

점수를 매겨야 하는데 특색이 없구나~~

그냥 80점 줘버릴까~~

빙긋 웃으며

70점만 주셔라는 눈빛 던지니

하얀 꽃 좋아라며

작게 웃어주는 듯합니다


사람은

가끔 인상으로 평가받기도 합니다

나는 몇 점일까~~

나쁘게 평가받지 않도록

노력하는 하루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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