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치가 열려
굿모닝~♡
하늘이
노을을 그리고 남은 햇살
조금 풀어
꽃을 유혹하니
그 유혹에 넘어간
방금 태어난 어린 병꽃
엄마, 아빠더러 햇볕 따달라
조르는 듯합니다
하늘이
하루를 채우고 남은 햇살
노을빛에 태워 뿌리니
올망졸망 모여사는 병꽃마을에
잔치가 열려
아침에 태어난 어린 병꽃
분홍 모자 둘러쓰고 나오고
분홍치마 곱게 차려입은 엄마병꽃
다섯 미소 활짝 열어 행복하고
일터에서 돌아온 하얗게 익은 아빠병꽃
함박웃음 데리고 나오고
이웃마을 사는 꿀벌
이집저집 드나들며 축하인사 나누느라
여념이 없는 듯합니다
어린이꽃 나와서 동요를 부르고
청년꽃 즐겁게 댄스를 하고
어른꽃 함께 모여 합창을 하는데
봄바람
살랑살랑 분위기 올리고
심사위원 꿀벌
요리조리 바쁘게 심사하는 듯합니다
조그만 햇살에 활짝 편 병꽃처럼
기쁘게 나누고
행복하게 즐기는 하루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