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밥통의 아침 편지-벚꽃

이기 벚꽃 셋이서

by 김성진

굿모닝~♡

덜 여물어 말랑거린 아기 벚꽃
셋이서
태어난 자리에 엉덩이 붙여놓고
얘기들 풀어놓는데
가만가만히 귀 기울이니

연한 분홍이 익고 익어
하양 벚꽃으로
거리를 가득 채우면
절세미인에
놀란 코로나 멀리 도망가고
하얗게 풀린 향기에
눌린 활기 돌아오고
상춘객 왁자그르르 에
잠겼던 행복이 풀려날거라고
도란도란합니다

'순결', '절세미인' 벚꽃이
한창인데
눈으로 마음껏 즐기면서
움츠려든 마음을
풀어내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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