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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성진 Mar 31. 2020

철밥통의 아침 편지-수선화

자기 사랑 글자 연습

굿모닝~♡

혹여나
고결한 속살 보일까
자존심 강한 수선화가
레이스 주렁주렁 샛노라니 고깔
살포시 눌러쓰고
연노랑 등받이 하나 슬쩍궁 떼어
글자 연습한다고 야단스럽더니
'사랑'이라 써놓고
함박웃음으로 싱글벙글합니다

자신이 행복하지 못하면
남의 행복을 채워주지 못하고
자기를 사랑하지 못하면
사랑도 나누지 못한다고
합니다
자기를 사랑하는 소중한 오늘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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