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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성진 Apr 01. 2020

철밥통의 아침 편지-목련

은근한 그리움

굿모닝~♡

'하양 목련이 필 때면
다시 생각나는 사람~~'
노랫말처럼
목련이
고귀한 자태 쑥 뽑아 올려
은근한 그리움을
하얗게 그려냅니다

오므릴 듯 열린 하얀색 입술 사이로
들숨 날숨에 만들어지는
봄의 향기가
내면의 아름다운 고귀함을
하얀 거짓말로
조금씩 지워가니
봄의 활기가 더욱 짙어갑니다

자칫 어그러지기 쉬운 고귀함을
지켜내는 오늘이 되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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