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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성진 Apr 02. 2020

철밥통의 아침 편지-소풍

추억을 살며시 들춰내어

굿모닝~♡

꽃비 내리는 점심시간
컵라면과 김밥을 사들고
벚꽃 터널 지나
소풍을 갑니다

즐비하게 늘어선 벚나무
하양 꽃잎 훨훨 뿌려
춘삼월 이른 봄을
촘촘히 심는 모습에
어릴 적 줄 맞춰 소풍 갔던 추억을
살며시 들춰내게 하더니

이른둥이 벚꽃들 저 자랑에

하얀색 봄이 실실 웃어줍니다

바쁜 일상이지만
잠시의 여유를 챙겨보는
하루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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