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씩 조금씩 자연에 물든다

『횡성에서 보낸 7년』

by 구범 강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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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9. 4


억수같이 쏟아지는

어젯밤 빗줄기에도


양적리 이장님과 어르신들

모시고 즐거운 시간되었다


아내는 아직도 깊은 잠자고

나는 아침 새소리에 잠깬다


너무 이쁜 강자갈에

맨발로 마당 밟는다


어젯밤 시골트럭에 파인

작은 상흔을 달래주듯이


무위이화 자연

유위이화 구범


조금씩 조금씩

자연에 물든다


횡성의 소소한 행복

감사한 마음 전한다


구범 드림


『횡성에서 보낸 7년』은

자연 속에서 살아가며 마주한 풍경과 일상을

사진과 짧은 단상으로 기록한 시화집입니다.


특별한 메시지를 전하려 하기보다,

조용히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자연스럽게 일어난 마음의 흔적을 담았습니다.


잠시 멈춰 쉬어가고 싶을 때,

천천히 넘겨보셔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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