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죽음을 생각하는 유일한 존재, 인간!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중 두 번째 습관이 바로 “끝을 생각하며 시작하라”이다. 삶의 끝은 어디일까? 바로, 죽음이다. 죽음을 한번쯤 생각해본 적이 있을까? 강의 중 물어보면, 대부분 그렇다고 대답들을 한다. 살아 있으면서 죽음을 생각하는 유일한 동물은 인간밖에 없을 것이다. 정말 특별한 존재다. 그것은 바로 우리 안에 신성(神性)이 있다는 증거다. 그래서 “죽음을 생각하는 것은 신과 함께 하는 것이다”라고 한다. 그냥 닥치는대로 막 살아가는 사람과 자신이 죽을 때 어떤 모습일지 생각하며 살아가는 사람 중, 어떤 사람이 더 충실한 삶을 살아가며, 또 더 만족스러운 삶의 결과를 얻게 될 가능성이 높을까? 성공하는 사람들은 무슨 일이든 시작할 때 끝을 생각하며 시작한다. 즉, 자신의 도달해야 할 목표를 분명히 하고 시작한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어디서 왔는지도 모르면서 현재 여기 존재하고 있고, 또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면서 열심히 달려가고 있다. 자신이 어디서 왔는지, 즉 왜 태어났는지를 아는 것이 바로 존재의 이유이자 삶의 목적이다. 그것을 미션(Mission)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 미션을 이루기 위한 중간 정착지를 비전(Vision)이라고 한다. 비전이 삶의 목적, 미션은 아니다. 비전은 미션을 이루기 위한 삶의 목표라고 할 수 있다. 미션과 비전을 리더들은 구분하지 않고, 동일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나의 미션이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 구현하는 것’이라면, 그것을 이루기 위한 비전은 좋은 학교를 세우는 일 또는 큰 회사를 일으키는 일 등 많이 있을 수 있다. 미션 없이 비전만 이룬 사람은 또 어디로 가야 하지, 즉 또 어떤 비전을 이뤄야 하지 라며 고민 또는 방황에 빠질 수가 있다. 미션이 분명한 사람은 비전을 이루고 난 후에도 그런 흔들림이 없다. 왜냐하면 비전을 이루고 나면 돌아갈 곳이 바로 미션이기 때문이다.
미션과 비전을 이루는 데 우리가 넘지 말아야할 울타리, 또는 우선순위 같은 것이 있다. 그것이 바로 핵심 가치(Value)다. 내가 하나님 사업을 위해(Mission) 회사를 경영하는데 있어서(Vision) 관계 속 신뢰를 어기지 않으며, 성실하고 정직하게(Value) 돈을 벌겠다. 이것을 조직의 M/V/C라고 한다. 여기에 충실한 경영을 ‘가치경영’, ‘원칙경영’, ‘정도경영’이라고 한다. 개인도 마찬가지다. 나는 누구인가?(Mission) 나는 무엇이 될 것인가?(Vision)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Value) 이것이 개인의 전부 아닌가? 조직이나, 개인이나 똑같다. 이 세가지를 잘 지키며 살아가면, 개인에게는 인격이 길러지고, 조직에는 문화가 형성된다. 19세기 영국의 사무엘 스마일즈(Samuel Smiles, 1812~1904)는 그의 『인격론』(Character, 1871)에서 “국가와 개인이 가지고 있는 인격보다 더 큰 자산은 없다”고 했다. 개인의 인격과 같은 것이 조직의 문화다. 조직의 발전에는 조직의 문화와 인재가 제일 중요하다. 좋은 문화 속에 인재가 길러진다. 제도가 일을 하는 것 같지만 실은 문화가 일을 한다.
젊은 시절에 이런 개념들이 자리를 잡고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일과 삶이 얼마나 더 효과적으로 변할 수 있을까? 젊은 시절에는 삶이 너무나 즐겁고 바빠, 끝을 생각할 여유조차 없다. 개인의 M/V/C를 정리하기에는 더욱더 그렇다. 하지만 지혜로운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과 벗하며, 좋은 교육과 좋은 책을 통해 서로 지혜를 얻는다. 기회가 된다면,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과정을 꼭 한번 참석해보라고 권유하고 싶다. 국가와 개인의 가장 큰 자산이 늘어날 수 있도록…
“나는 과연 어디서 왔으며, 또 어디로 가고 있는지에 대해 답할 수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