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에서
내가 제주로 떠나기 전
우린 가끔
길 위에 있었다.
변해가는 거리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기도 하고
그림으로 남기기도 했다.
힘들었지만 즐거웠다.
내가 제주로 떠나오고
상실을 겪었다.
한참의 시간이 흐르고 난 뒤
우린 다시 길 위에 서서
시간을 그림으로 남겼다.
상실을 조금 극복하고 상처를 감싸며…
아주 조금 성장한 모습으로….
나와 동생의 성장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
배우는 자세로 삶을 살길 희망하는 dreamer입니다. 그림과 글을 쓰고 홀로서기를 배우고 삶이 자신에게 묻는 질문을 따라 가며 삶의 의미를 찾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