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좋은 날 눈 쌓인 백록담 보기
봄이 오는 공휴일 오전, 보름쯤 전에 다녀온 한라산 백록담을 그렸다.
오늘, 창밖엔 봄비가 얌전하게 도로를 적시고 있다.
눈 쌓인 한라산을 오를 때도 날씨가 참 얌전했었지.
제주도의 유채꽃밭도 온통 만발했겠다.
오늘 저녁엔 정월 대보름 달집 태우기 행사를 한다는데 오후엔 비가 그쳤으면 좋겠다.
나도 따뜻하게 옷 입고 구경 가서 소원을 빌고 한바탕 보름굿에 어울려보게.
내 소원은 무엇인가?
생각나지 않는다.
굳이 소원을 빌어야 한다면.
지금 이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