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시 가야지!
돌아오는 10월 초에 지리산에 가려고 한다.
지난 5월에 다녀왔는데 천왕봉 정상에 못 가고 하산을 했었다.
장터목에서 취침하고 새벽 채비를 하고 나섰더니, 폭풍우라 천왕봉을 포기했었지.
하산하여 인월장터에서 점심 먹다가 식당 주인아주머니 왈,
"천왕봉에 좋은 날이 며칠이나 된다고 거까지 가서 그냥 내리 온다니?"
네팔의 세르파, 슬리퍼 신고 히말라야 뛰댕긴다는 썰을 막 날리시는......
그래서 오랜만에 종주 한번 하려고요.
다녀와서 또 쓸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