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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모든 것들에 대한 사랑
02. 첫 인상
기대가 없었기에 실망도 없었다
by
나무
Feb 13. 2024
가상세계에서 빠져나와
현실세계로의 첫 만남
그리고 그의 모습
하얀 얼굴 안에
한가득 온화한 미소를 머금고있었다
하얀 얼굴이 밍밍해보일새라
짙고 동그란 안경테 넘어에
똘똘함과 고집스러움
베이지에 가까운 은은한 갈색 코트에
편안한청바지
복 주머니 모양의 세련된 블랙 가방을
등 뒤에 메고 있었다
기대가 없었기에
실망도 없을 수밖에 없었다
이때까지만해도
그런 그의 모습들이
잔잔하게 다가와
폭풍우보다 강하게
빛나는 보석보다 화려하게
다른 세계를 펼쳐줄지 몰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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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누가 뭐래도, 내 인생은 내가 만든다
저자
불혹이라는 나이를 넘고, 홀로 아이들을 양육하며, 사람을 통해 배워가는 일상들이 기억 저편으로 흩날리지 않도록 기억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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