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 소크라테스 너 자신을 알라

좋은 남자 고르는 기본값은?

by 나무


소크라테스가 말했다 너 자신을 알라고


뒤늦게 깨달았다

나 자신을 먼저 잘 아는 것이

타인을 잘 만날 수 있는 기준이라는 것을



내가 어떤 것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를

정확하고도 명확하게 알고 있어야 한다

그 기준이 있어야

타인을 만날 때 기준이 바로 선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매사 긍정적인 성격을 유지하려고

부단히 노력하는 나로서는

가까운 사람들이 부정적인 단어를 사용하는 것을 끔찍이도 우려한다


딸아이가 입버릇처럼 짜증 난다고 하는 소리가

귀에 거슬렸다

딸아이를 앉혀놓고 찬찬히 설명하기 시작하였다

짜증 난다는 이야기를 꺼내는 순간

제일 먼저 그 소리를 듣는 사람은 자기 자신이며

뇌에 그러한 단어들이 떠돌면서

감정이 더 악화된다고 일러주었다


그럼 짜증 나는데 어떻게 표현하냐고 투정 어린 소리로 묻는 딸에게 이야기했다

'짜증 난다'는 단어를

'속상하다'라는 표현으로 바꾸어보자고 말이다


또 한 가지는 옆에 있던 사람이 타인의 말을 듣고 기분이 전염된다는 사실을 일러주었다

그리하여 우리 집에서는 짜증 난다라는 표현은

금지 언어가 되었다


가장가까이 있는 이

매일 많은 대화를 나누는 이 가

긍정적인 언어와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지가 중요하다


남자친구, 여자친구, 배우자, 부모 등등

누구나가 중요한 사실이다

이 사실은 누구나 잘 알고 있다

누구나 잘 알고 있음에도 몸에 습관처럼 물들어 있는 사람을 찾기는 어렵다


좋은 상대방을 만나고 싶다고 본인부터 그러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좋은 부모가 되고 싶다면 부모부터 실천해야 한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07. 파랑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