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우리는 무엇을 진실이라고 생각하는 것일까?
무엇이 진실일까?
믿고 싶은 것을 믿는 것일까?
보고 싶은 것만 보며
믿고 싶은 데로 보는 것일까?
희망을 믿고 싶은 것일까?
내가 믿고 있는 믿음조차
믿지 않아야 하는 것일까?
우리는 무엇을 믿는 것일까?
내가 진실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정말 진실일까?
내가 믿었던 모든 것들이 정말 믿어도 되는 것일까?
어디에서 답을 찾을 수 있을까?
왜 나에게 이런 질문이 던져졌을까?
무엇을 깨달아야 하기에 이런 질문이 온 걸까?
순간 왜 그런 생각이 스쳤던 것일까?
스쳐 지나가는 이유가 분명 있을 것인데
이 모든 것이 거짓일 때 어떻게 될까?
어떻게 되는 것은 선택의 문제일 뿐일 것이다.
그 어떠한 것도 어떻게 되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지금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길 바라는 희망이
나의 마음을 어지럽히는 것이다.
이번만큼은 다르다는 나의 믿음은 허상인 걸까?
그 허상을 간절히 믿고 싶은 것이었을까?
그것이 이번만큼은 깨지지 않길
간절히 바라는 이 마음이
내 마음을 괴롭히는 것일까?
모든 것은 욕심에서 괴로움이 시작됨을 알고 있다
지금 영원할 것 같은
그리고 이제는 마지막 이길 바라는 이 욕심의 마음이 괴로움을 빚어내는 것이라는 것을
느끼고 있는 중이다
일어날 일은 일어난다
물 흘러가듯 모든 것을 받아들여야 함을 알고 있다
너무 소중한 것
너무 아름다운 것
너무 행복한 것
이 모든 것이 영원하기 바라는 희망이
괴로움을 부르고 있음을 느끼고 있다
모든 것은 순리대로 흘러갈 것이다
붙잡으려고 애쓰지 말자
애써 힘쓰면서 괴로움에 빠지지 말자
역행하려고 하는 순간 모두가 불행해지는 길임을
알고 있지 않은가?
나는 무엇을 보며 진실이라고 생각하는 것일까?
이 해답을 언제쯤이면 찾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