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해도 괜찮아, 실수에서 배우고 고치면 되니까.
네가 가진 참 좋은 특권을 기억해.
- 미안해, 엄마 아빠도 몰랐어 (40~41)
20대의 너는 참 많은 특권을 가지고 있지.
그때는 그게 특권인 줄도 모르겠지만.
그래서 꼭 이야기해주고 싶었어.
엄마의 20대에 실수해도 좋고, 실패해도 좋고,
그러는 과정에서 배움이 많다는 걸,
그 힘을 가지고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걸 알려주는 사람이 있었다면
덜 긴장하고 덜 고민했을 거야.
일단 도전해보고 또다시 시작하는 것에 두려움이 덜했을 텐데.
실패하면 안 되는 거처럼
그러면 기회가 없는 것처럼 이야기하지 않았다면
조금 더 인생에 적극적이고 즐겁게 행동하지 않았을까?
그러니 너는 실수해도 괜찮아.
실수에서 배우고 고치면 되잖아.
실수해도 괜찮지만 실수에서 배우지 못하고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건 문제지.
네가 가진 참 좋은 특권
젊기에 가능한 특권을 최대한 많이 이용하고 활용하면 좋겠어.
너는 실수해도 괜찮아.
사랑해도 괜찮아.
이별해도 괜찮아.
공부를 해도 괜찮고, 놀기만 해도 괜찮아.
운동해도 괜찮고 노래해도 괜찮고 멍 때려도 괜찮아.
이 세상의 수많은 괜찮음을 다 해도 좋아.
그러니 괜찮은 것들을 경험하도록 해
그게 네가 가진 특권이라는 거 잊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