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후 나를 뭐라고 부를까? 어떤 문장으로 시작할까

by 꿈에 날개를 달자

30년 후, 나는 나를 뭐라고 부를까? 어떤 첫 문장으로 시작할까?

그런 상상을 하다가 주변을 둘러보면

지금 이곳이 현실인지 과거인지 미래인지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곤 했다.

(중략) 어떤 첫 문장을 생각해냈을까? (58)


- 첫 문장 -



20대의 나는 50대의 나를 단 한 번도 상상한 적 없었지.

젊음은 그런 것 같아.

젊음이라는 순간이 지속될 거라는 착각 속에 사는.

나이 든다는 것이 남의 일 같다고나 할까?


만약 그때의 내가 나이 듦에 대한 생각이나 철학이 있었다면

나를 표현하는, 나를 나타내는 첫 문장 정도는

생각하고 있었을까?


20대엔 어떻게 사는 것이 나를 위해 잘 사는 것인지,

그런 고민 자체를 하지 않았던 것 같아.

오로지 앞만 보고 정신없이 살았으니까.

너는 너를 뭐라고 부르고 싶니?

너는 너를 어떻게 정의하고 싶니?


내가 나를 스스로 정의할 수 있는 단어가 있다는 건 좋은 것 같아.

그러니 현아. 네 인생에, 네 삶에,

너의 첫 문장 혹은 첫 단어가 될 수 있는 정의는 마음 안에 품고 살자.

살면서 단 한 번도 흔들리는 일 없을 거라 장담할 수 없고,

네가 생각하는 정의와 다른 선택을 해야 할 수도 있지.

하지만 네 인생의 첫 문장이나 단어가 있다면

거기서 벗어나지 않기 위해 노력할 것 같아.

그렇게 우린 괜찮은 어른으로 성장하는 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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