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과 외로움을 구분해야 한다

by 꿈에 날개를 달자
고독과 외로움을 구분해야 한다.
고독은 자신과 대화하는 것이고 외로움은 다른 사람들과 차단된 고통이다.
자신과 대화할 줄 모르는 사람이 다른 사람과 제대로 대화할 수 있을까?
고독을 피한다면 늘 사람에 둘러싸여도 외로움을 피할 수 없다. (6)

우리는 고독할 기회가 적기 때문에 외롭다 중에서



20대때 엄마는 이상하게 외로움을 많이 느꼈어.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고 그 안에 있으면서도 이상하게 외로웠지.

근데 이 글을 통해 알게 되었어.

엄마는 그때 내 자신과 대화할 줄 몰랐었구나.

그래서 그때 너무나 외로웠구나.

내가 내 자신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대화할 수 있을까?


이 나이쯤 되니 엄마는 외롭지 않게 되었어.

아마도 혼자있는 시간을 즐기고 그 시간이 행복함을 알게 된 것 같아.

그건 내가 나와 대화하고 나를 알아가기 위한 시간 때문 아니었을까?


현. 네가 그랬지?

부모님, 친구들, 그리고 네가 알고 있는 지인들.

그 모든 사람들과 떨어져 오로지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다고.

그래서 너의 미래나 앞날에 대해 생각하고 싶다고.

현.

너는 아마 고독할 시간이 필요했던 것 같아.

그곳에서 네가 고독할 시간이 있을지 장담할 수 없지만

그래도 문득문득, 새록새록 고독에 몸부림 칠 것 같아.

그렇게 너는 너 자신과 온몸으로 대화하면 좋겠어.


혼자인 시간을 즐기는 법.

혼자인 시간을 사색에 잠기는 법.

혼자인 시간을 오로지 너에게 투자하는 법.

혼자인 시간을 누군가의 생각으로 채울 수 있는 법.


처음으로 네가 아는 모든 사람이 없는 곳에서 보내는 너의 시간.

그 시간에 고독을 즐기는 법을 알면 좋겠어.

사랑하는 현아. 오늘도 많이 보고 싶구나. 어서 빨리 통화하는 날이 오면 좋겠어.

오늘은 아주 조금만 고독하렴. ^^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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