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과 글의 힘은 모두 생각에서 나온다. 생각의 힘.

by 꿈에 날개를 달자
‘펜은 칼보다 강하다’는 말이 있다.
현실에서는 펜이 아니라 칼이 강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칼의 힘은 글과 책의 힘만큼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
펜보다 칼이 강해 보일 때가 많지만 길게 보면 펜이 칼보다 강한 것이다.
그런데 이 말은 글의 힘에 대한 찬양이 아니다.
글로 표현한 생각의 힘을 우러러보는 말이다.
말과 글의 힘은 모두 생각에서 나온다.
생각은 힘이 세다! (168)


-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중에서 -


엄마들이 모이면 가장 많이 했던 말 중의 하나.

바로 내 아이는 왜 생각이 없을까? 였지.

하지만 그건 엄마들에게도 잘못이 있지.

아이가 생각하고 요구하기 전에 엄마가 먼저 뭐든 해줬으니까.

그렇게 습관이 되어 버린 아이들은 나이를 먹어도 생각하기보다

요구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을 수도 있겠다 생각했지.


우리가 책을 읽는 이유는 바로 이런 것 때문인 것 같아.

책을 읽고 의문을 갖고 생각하는 것.

책을 읽다 보면 끊임없이 '왜'를 생각하게 돼.

왜 그랬을까?

왜 우리는 살아야 하는 걸까?

왜 사는 게 힘든 것이고, 왜 꿈을 가지라는 것일까? 등등.

끊임없이 이어지는 '왜'라는 질문.

그리고 그런 많은 '왜'들이 모여 생각하고 글을 쓰지.


군대에 가기 전에 너도 그랬잖아?

많은 생각을 하고 싶다고.

오로지 자신에 대한 생각을 하고 싶다고.

지금은 훈련병이니까,

너에 대해 진중하게 생각할 시간이 없을지도 몰라.

훈련하고 나면 아무 생각 없이 잠을 청할 수도 있을 것이고 뭐든 단순해지고 싶을 수도 있어.

하지만 조금 더 익숙해지고 시간이 나면 오로지 널 위한 생각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생길 거야.

많이 생각하고 사색에 잠기렴.

너와 네 인생에 대해.

사색하는 힘은, 생각의 힘은 세다고 말하니까.

그 경험을 하고 나오는 것도 인생에서 좋은 경험이 될 거야.

너의 사색을, 너의 생각을 응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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