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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단단 Jun 07. 2022

5. 나중에 떨어지면 살 거야

무주택자들을 위한 부동산 이해하기

나중에는 언제 떨어질까? 기우제를 지내야 하나? 올해는 떨어 질라나? 올해에는 대선이 있다. 새로 당선된 대통령이 “집값을 잡겠습니다.” 하면 떨어 질라나?  이제는 모든 사람이 다 알고 있다. 공급이 부족해서 집값이 이렇게 많이 올랐다고…


최근 주택산업연구원에서 2022년 주택시장을 전망한 것에 보면 공급이 부족해서 올랐고, 앞으로도 2~3년간 지속될 공급 부족으로 지속적인 주택 가격 상승세가 전망된다고 한다.



그러므로 요즘에는 누구나 공약을 “공급을 늘리겠습니다.”라고 한다. 그러면 공급은 어떻게 늘릴 수 있나? 수도권 중심으로 확인해 보자.  논밭을 대규모로 재개발하는 아파트 공급으로 신도시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노후 빌라, 단독주택을 지구 단위로 재개발하는 아파트 공급도 있다. 노후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아파트 공급도 있다.  


그러면 하나씩 살펴보자.

논밭을 대규모로 하는 재개발은 3기 신도시가 이미 지정되었고 지금도 진행 중이다. (사진 참조)

대략적인 공급을 보면 2025~26년 입주 목표가 3.8만, 2028년 이후가 22.9이고 입주 목표 없이 지정만 된 곳은 36.6만이다.


※출처 : 건설산업연구원


노후 빌라, 단독주택을 지구 단위로 재개발하는 공급은 신도시에 비하여 공급 물량이 크지 않다. 또한 이는 대량 멸실도 예정되어 있어서 주변 전세시장에도 많은 영향을 주게 된다.  노후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아파트 공급 또한 신규 공급 물량이 많지 않고, 이 또한 멸실이 예정되어 있어서 주변 전세시장에도 많은 영향을 주게 된다. 그렇다면 3기 신도시는 이미 2028년 이후 이야기니 차치하고, 당장 내년부터 예정된 공급량과 분석 결과를 살펴보자.  주산연에서도 정밀하게 분석했듯이, 향후 2~3년간을 오른다고 했고 2020년까지의 인허가량을 봐도 2024년까지는 공급이 지속적으로 줄 예정이다. 그리고 2021년 인허가량을 보면 2025년도 공급을 보고 상승/하락을 예측할 수가 있다.


통계청 국내 통계 지역별_주택건설_인허가 실적 Data 기반 (인허가 실적)


결국은 2024년까지는 집값이 떨어지기 위한 조건이 거의 없는 수준이다. 그러면 일단 2024년까지 기다리고 2025년도 사야 하나? 그럴 바에는 그냥 지금 사서 기다리다가 나중에 인허가량을 보고 2025년도 그 이후에 팔지 말지 생각하는 게 더 좋은 전략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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