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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에트바스 Nov 07. 2020

오늘의 엄마는 어떤 모습일까?

찰나를 기록하는 거의 유일한 방법


세상도 나도 쉴 새 없이 움직이고 변합니다. 

그 속에서 찰나의 순간을 기록하는 거의 유일한 방법은 사진 아닐까요? 오늘의 안부 질문은 안부 수신자의 '순간'에 대한 내용입니다. 안부 수신자에게 '오늘의 모습'을 보여달라 요청해보세요. 당신의 모습을 찍어 사진을 보내달라고 말이죠. 가까이 계신다면 직접 찍어드리는 것도 물론 좋고요. 


사진을 받아보고 자연스레 떠오르는 질문을 추가적으로 전해도 좋습니다. 기록자는 사진 그 자체를 기록으로 사용해도 좋고, 사진을 본 나의 느낌과 생각을 글로 적어 덧붙여도 좋겠습니다. 나의 사진을 함께 기록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겠습니다.



<더 풍성한 기록을 남기기 위한 방법>

1. 사진을 보고 자연스레 떠오는 질문을 해본다. 

(예 : 웃는 사진이라면, "오늘 기분 엄청 좋아 보이네! 무슨 좋은 일 있었어?") 

2. 안부 수신자의 사진을 보고 나의 느낌과 생각을 글로 적는다.

3. 나(기록자)의 사진도 찍어서 함께 기록으로 남긴다.



+ '풍성한 기록'을 제안하는 이유는, 기록의 양이 많을수록, 결과물을 위한 기록의 편집이 수월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꼭 풍성한 기록만을 위해 노력할 필요는 없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기록도 소중하니까요.)






오늘의 안부 질문

"엄마, 오늘의 엄마 얼굴 사진 찍어 보내줘요!"




+ 저도 오늘을 기록하기 위해, 타지에 계신 엄마께 메시지를 보내 둬야겠습니다. 

[엄마, 엄마! 지금 사진 찍어서 보내줘!] 하고요. 






+ 본 글은 안부 수신자(스스로 정한 누군가)에게 매일 질문을 전하며 안부를 묻는 <안부 프로젝트 : 엄마 자서전 만드는 법>의 가이드입니다. 프로젝트 참여자는 아니지만, 혹시 안부를 전하고 싶은데 쑥스러운 마음에 '동기'가 필요한 분이 계시다면, 매일 전해드리는 안부 질문을 핑계 삼아 연락을 드려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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