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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김신영 시인
<볏 시울>
서로
찬란하게 물들어
담장을 넘어가는 때
나는 무슨 물이 들어
네게로 갈까
감나무 밤나무 모과나무
서걱서걱 물들어
볼 붉히며 울타리에 내리고
해넘이 마을
장닭은 오늘따라
목울대 높이는
볏 시울이 발갛구나.
2019.10
시창작/시치료/예술치료 ksypoem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