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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별통 Mar 30. 2022

봄엔 상처를 씻다

금빛으로 피어나는 봄날, 상처는 주지도 받지도 말지어다

사람의 마음은 의도하지 않아도 상처를 받고는 한다. 상처가 나도록, 주도록,  방으로 가게  일이 아닌 경우가 인생살이에는 많기도 많다.  몸에 상처 하나라고 하더라도 아픔은 아픔이다.


봄에는 여행이 필요하다. 상처를 아물게 하고 상처를   사람을 위해 기도하고  몸의 상처를  사람을 용서하고......


세상은 결국 끌어안고 사는 것이다. 목련의 꽃잎이 떨어지는 것이 목련한테는 상처지만, 사람에게는 감동의 의미이다. 매혹이란 사랑과 생존 사이의  덤이다. 비교적 안녕한 삶이라도 상처받지 않고   없는 영혼이다. 영혼의 응어리가 깊어지기 전에 심장에 불을 붙여야 한다.


상처를 떠나 보내기 보다는 심장의 불로 아물게 해서 새살이 돋아나게 하는 . 그것은 용서요 기쁨이요 행복이다. 금빛으로 피어나는 봄날, 상처는 주지도 받지도 말지어다.  바닥 위를 구르는 목련의 꽃잎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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