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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잉에세이 3] 인생은 편지이다

인생은 또 여행입니다

by 별통

인생은 편지입니다.

한 줄 두 줄 써내려가다 보면

마지막 인사말을 할 시점까지 다다르게 됩니다.


얼마나 아름다운 내용으로 채워 나갈지는

모두 자신의 몫입니다.


하루가 떠남으로 멀어질 때 청춘에서 중년으로,

또 중년에서 장년을 거쳐 노년으로 바뀌게 됩니다.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 처럼

내가 가는지 내가 오는지 모르겠지만,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는 것 만큼은 확실합니다.


계절의 순리를 따르는 자연처럼 살자고 다짐하면 어떨까요.

자연 처럼 시간을 기록하고,

또 자연처럼 기다리며 사는 것이지요.


인생은 또 여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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