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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별통 Nov 16. 2021

사랑, 너에게

당신을 등대처럼 바라봐야... 보이는 곳이 올바른 방향이기 때문입니다

사랑이 모자라서 손을 내미는 게 아닙니다

맞잡은 손이 함께 라면 든든하기 때문입니다


행복하지 않아서 고개를 숙인 게 아닙니다

고개를 들라하면 당신에게 웃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함입니다


슬픔이 넘쳐 두 눈을 적시는 게 아닙니다

당신의 슬픔을 내가 먼저 가지려는 것입니다


꿈 속에서 당신이 보이지 않아 행복합니다

눈 앞에 서있는 당신이 진짜 내 사람이니까요


희망을 밥처럼 먹고 살아야겠습니다

희망의 소화불량일랑 그냥 안고 살아갈 생각입니다


당신을 등대처럼 바라봐야겠습니다

보이는 곳이 바로 올바른 방향이기에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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