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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피터 Jan 29. 2022

[단편] 플랫폼 경제와 퍼스널 브랜딩

노동환경을 바꿔가는 플랫폼 경제

플랫폼 경제의 발달은 정보의 비대칭성을 줄여 주었습니다. 과거에는 인맥이 있고, 소수의 계층만 누릴 수 있던 분야별 전문가의 교육을 요즘은 월 5만 원 남짓의 비용으로 교육 플랫폼을 통해 수강할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교육 주제에 있어서도 전통적인 입시, 채용 관련 내용 외에 취미, 캐리어 개발, 부업&창업 등 일과 여가의 경계를 넘나들며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시대를 맞이 했습니다.


한편, 공급자(셀러) 입장에서도 자기 분야에 대해서 명확한 전문성과 축적된 경험이 있으면 이를 상품화하여 수익을 낼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또한 플랫폼 사업자 입장에서는 지속적인 유저들의 트래픽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판매를 요청하는 셀러 외에 플랫폼을 통한 판매를 고려하지 않는 셀럽과 재야의 고수들(잠재적 셀러)을 설득하여 자사의 플랫폼에 입점시키는 활동들을 적극적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산업의 구조가 빠르게 바뀌고 그에 따라 노동 환경도 급격히 바뀌어 가는 요즘, 진화하는 플랫폼 경제 구조를 잘 이해하고 자신의 핵심역량과 경험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당장 돈을 벌겠다는 의미보다도 장기적으로 나의 역량을 상품화하여 시장에 테스트해보겠다는 취지로 보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때론 마케팅, 과열 경쟁에 따른 폐허도 있을 수 있지만 세상 모든 일이 그렇듯 순기능 측면에서 일상의 플랫폼들을 깊게 관찰하고 소비자의 범위를 넘어서 이용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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