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탈은 강화되지 않는다.

단지 반응만이 다양해질뿐.

by bigbird

매번 가시 돋친 말을 들어도 매번 멘탈이 흔들린다. 적응이 될 법도 한데...

멘탈은 강화되지 않는 듯싶다.


그에 따른 반응만이 다양해질뿐이다. 처음에는 흥분이 되었다. 두 번째는 분노하게 된다. 그러나 매번 반복되면 나중에는 포기하게 된다. 그리고는 자기 스스로를 잃지는 말자는 다짐을 하게 된다.


처음부터 가시 돋친 말을 자주 듣다 보면 어느 순간 적응과 무뎌지는 순간이 온다. 나는 그 순간을 멘탈이 강화되어서 그런 것이라 생각했다. 그리고는 잊고 살다가 다시 그런 순간을 만난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는 것을 보면 '멘탈은 강화되지 않는다.'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물론 강철 멘탈의 소유자와 유리 멘탈 소유자는 있다. 그것은 타고 나는 듯 싶다. 그러나 두 가지 경우 다 자신을 잃지는 않아야 한다.


그렇게 그렇게 삶은 이어진다.


친한 친구에게 전화를 한다.


"ㅇㅇ야, 멘탈은 강화되지 않는 거 같아. 단지 반응만이 다양해질뿐."


"응, 나도 그렇게 생각해. 나도 오랫동안 유리 멘탈로 살아오고 있어. 그리고 매번 깨지지. 자네 말대로 반응이 다양해져."


"오랜만에 유리 멘탈끼리 통했네."


전화를 끊고 밖을 바라본다. 나뭇잎들이 단풍 들어서 가을을 느낀다. 진한 가을을 느끼며 또한 멘탈을 다잡는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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