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마지막 날의 여유

by bigbird

휴가 마지막 날의 여유


지난주 수요일부터 오늘(7.20일-7.25일)까지가 나의 여름휴가 기간이다.

가족여행은 그전에 속초로 2박 3일(금토일) 다녀왔기에 이번 휴가는 오로지 나를 위한 휴가였다.

그동안 읽고 싶었던 책도 마음껏 읽고 뒹굴거리는 것도 원 없이 했다.

영화도 보고 음악도 원 없이 들었다.


오늘은 월요일이다.

늦잠을 자고 느긋하게 일어나서 점심을 먹고 일과를 시작한다.


세탁기에 빨래를 넣고 돌린다.

세탁이 끝나고 빨래를 건조대에 올려놓는다.


커피 생각이 난다.

산책도 할 겸 집 근처 스타벅스로 걸어간다.


3시경.

스벅에는 사람들로 앉을자리가 없다.

또 다른 스타벅스를 찾아 걷는다.

이번에 찾은 곳은 빈자리가 있다.


얼른 자리를 맡을 물건을 올려두고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한다.


이어폰에는 나나무스쿠리의 'Over And Over'가 흘러나온다.

무슨 뜻 일까 궁금하여 검색해 본다.


Over and Over는 사랑의 기쁨을 노래한 곡이라는 설명을 본다.

사랑을 하게 되면서 달이나 천국에 온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되었고 지난날의 한숨과 눈물은 말 그대로 기억으로만 남았습니다.

계절이 바뀌어도 우리의 사랑은 빛바래지 않을 것이며 영원할 것이라는 내용이라 합니다.


그리스 출신 가수의 사랑 노래가 너무도 잘 맞는 날이다.

오늘같이 맑은 날에 너무도 잘 어울린다.


예기치 않게 푹 휴식한 이번 여름휴가.


좋다.


복잡하거나 번잡하지 않게 잘 보냈다.

때로는 복잡하고 번잡한 휴가도 좋지만...

이번 여름휴가는 이런대로 좋다.


오늘도 평온하세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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