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을 닦듯 마음을 닦자

by bigbird

안경을 닦듯 마음을 닦자


안경 쓴 사람은 경험한다.

안경이 뿌옇게 될 때가 있다.

먼지로, 때로는 마스크 위로 입김이 올라와서.

또는 라면을 후루룩 들이킬 때도 그렇다.

그렇게 됐을 때 가만히 있으면 사라지나, 사라지지 않으면 안경닦이 천을 꺼내 닦아야 한다.


그때 그 느낌은 개운함이다.


뿌연 안경 너머로 보는 세상은 뿌옇다.

기분도 뿌옇게 되는 것 같다.


깨끗하게 닦고 보면 세상은 다시 환해지고 깨끗해진다.

안경을 닦듯 마음을 닦자.


불쾌하고 기분 나쁜 일이 일어났을 때 그것을 알아차리고 닦는 거다.

짜증 날 때도 그 마음을 알아채고서 닦는 거다.


마음을 닦을 때는 호흡을 관찰하는 명상을 해보자.

호흡할 때 들숨과 날숨을 가만히 지켜보면 그걸로 족하다.


1분이든 10분이든 시간은 중요하지 않다.

안 좋은 감정이 일었을 때 그걸 알아차리고 잠시 호흡을 관찰해 보면 된다.

그러면 마음은 정화된다.

안경을 닦으면 깨끗해지듯 가만히 호흡을 지켜보면 마음이 깨끗해진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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