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러지고 나서 깨달은 몇 가지

3.5 삶도 재활도 오르막보다 내리막이 힘들다

by bigbird

삶도 재활도 오르막보다 내리막이 힘들다. 인생을 살다보면 신나게 노력해서 올라간다. 올라갈 때 성취감을 느낀다.


오르막이 있으면 반드시 내리막도 있기 마련이다.
올라가는 것은 그래도 천천히 오르다 보면 올라갈 수 있다. 그러나 오르는 게 끝나고 다시 내려올 때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재활운동도 한창 잘 되는 시기가 있다.(처음 ~ 6개월 이내) 그 때는 누구나 열심히 재활을 한다. 재활운동 시 오르막 시기는 내가 하는 만큼 좋아지는 시기이다. 그 시기에는 움직이는 대로 좋아지는 것을 느끼고 있기에 꾸준하게 움직이게 된다. 그 꾸준함이 재활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기에 안할래야 안할 수가 없게 된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재활운동을 꾸준히 해도 더 이상 좋아지는 게 안보일 때가 문제가 된다. 그 때는 다양하게 반응한다. 어떤 이는 그래도 꾸준히 하면 좋아지리라는 것을 믿고 꾸준히 재활운동을 해나간다. 그러나 해도 안 된다며 그냥 주저앉고 마는 사람도 있다. 그 두 가지 경우는 시간이 흐르면 그 차이를 분명하게 알 수 있다. 꾸준하게 하는 이는 그래도 천천히 회복이 되어간다.


인생도 재활운동도 올라갈 때보다 내리막에서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확연하게 다른 결과를 내는 것을 보게 된다. 이 미묘한 차이를 알고 행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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