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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창수 Jul 24. 2024

신발 수선

신발 잘 맞는 것을 만나기는 참으로 어려운 것 같다.
오래간만에 맞는 신발을 계속해서 신고 다니다 보니 뒤꿈치가 많이 닳게 된다.
'이를 어쩐다.'
같은 신발을 인터넷으로 찾아본다.
다행히 같은 신발이 있다.
구매버튼을 누르고 신발이 올 때까지 닳은 신발을 신고 다녔다.
신발이 오자 새 신발로 신고 기존 신발은 어떻게 할까를 생각했다.
'오래 신었으니, 버릴까? 수선을 맞겨볼까?'
수선이 되면 수선해서 두 켤레를 돌려 신으면 되겠다 싶었다.
매장에 가져가니 비용을 지불하면 수선이 된다고 한다.
맡기고 일주일 정도 소요되어 다시 받았다.
뒤축이 교체되어 새 신발로 돌아왔다.
기존의  신발이 익숙하고 편하다.
처음으로 수선할 생각을 하게 되었고, 발에 편안한 신발이 두 켤레나 생겨 기분이 좋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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