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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창수 Aug 12. 2024

음식의 고마움

음식의 고마움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할 때마다 고마움을 느낀다.
식비 5천원의 행복.
각종 반찬과 국을 보며 생각한다.
어느 농촌 또는 어촌으로 부터 경매를 통해 구매한 식자재를 유통해서 구내식당 영양사가 구입했으리라.
그리고 계획에 따라 조리하여 내 앞에 나타났으리라.
이 모든 과정을 생각해보면 내입으로 들어오기까지의 모든 과정이 신기하고 놀라울 따름이다.

우리는 참으로 편리한 세상에 살고있다.
손가락으로 주문하면 다음날 새벽에 도착해 있다.
그들의 이익에 따라 이루어지겠지만, 편리함에 탄복이 나온다.

그리고 이용자로써 너무도 고맙고 감사한 마음이다.
오징어 김치볶음과 미역국 메뉴를 보면서 이게 어떻게 내 눈앞에 있는 건지 한번 생각해봤다.
오징어와 미역은 어촌에서, 김치는 농촌의 배추밭에서 시작되었으리라.
손질하여 대형마트로 유통되었으리라 싶다.
그리하여 마트에서 구매한 혹은 식자재 배달을 통해서 식당으로 이동했으리라.
이렇게 생산자로 부터 유통업체를 거쳐 최종 소비자까지 많은 단계를 거치게 된다.
또한 그 재료를 손질하고 음식으로 조리하여 내가 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가격을 떠나 고마운 생각이 들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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