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회에서 “세 사람만 거치면 다 연결 된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한국 사회가 좁다는 뜻이자 인간 관계가 촘촘하게 엮어져 있다는 의미다. 인맥은 사회생활의 연결고리이며 경쟁력이다.
심지어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도 여섯 다리만 건너면 다 연결 된다”는 ‘여섯 단계 분리(Six Degrees of Separation)’ 이론도 있다.
신기하지 않은가? 전혀 모를 것 같은 사람도 그 사람의 학연, 지연, 혈연부터 연결점을 찾게 되면 쉽게 접근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그걸 악용하면 부정부패의 연결고리가 된다. 그것을 선하게 활용하면 좋은 관계로 이어질 수 있다.
하고 싶은 이야기는 관계의 연결보다 영적인 연결을 말하고 싶다. 주파수(에너지)가 비슷한 사람은 쉽게 연결된다. 굳이 만나려 하지 않아도 만나게 된다. 굳이 듣고 싶지 않아도 내가 궁금해하는 이야기가 들려온다. 많은 부분에서 직관에 의해 문제해결이 된다. 신기할 따름이다.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엄청난 인연인 것이다. 다르지만 비슷하고, 또한 비슷하지만 다른 경험을 하며 살아간다. 그 모든 경험은 하나로 수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