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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창수 Nov 29. 2024

G-DRAGON은 헤밍웨이인가?

G-DRAGON은 헤밍웨이인가?

G-DRAGON이 'HOME SWEET HOME' 을 발표했다.
발표 후 반응이 뜨겁다.
음원 차트에서 1위를 하고 있다.
로제의 APT 식지않은 열풍을 밀어내고서.

뮤지션은 음악으로,
작가는 작품으로 말해야 한다.

미국작가 헤밍웨어는 베스트셀러가 된 첫 장편 [해는 또다시 떠오른다](1926)를 미국에서 펴내 명성을 얻는다.
장편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1940)로 그 명성을 이어간다.
많은 작품 활동을 하지만 이후 작품은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한다.

'헤밍웨이는 끝났다.'는 평론가와 독자의 평가를 뒤로 한채 말년의 걸작 [노인과 바다](1952)를 발표했다.
중편 분량의 이 작품이 전재된 <라이프> 1952년 9월호는 불과 이틀 만에 530만 부가 팔렸을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 작품의 인기에 힘입어 헤밍웨이는 1953년에 유일한 퓰리처상을 수상했고, 1954년에는 노벨 문학상이라는 궁극의 영예를 차지한다.

G-DRAGON의 'HOME SWEET HOME'을 듣고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가 떠오른 것은 퇴직한 나를 응원하는 느낌이 들어서일까?

오늘도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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