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작가야 Oct 19. 2020

뭔가를 한것에 대한 최고의 보상?

신뢰받고 있는 나를 알수있는 기회!

오늘의  긍정의 한 줄 메시지!

뭔가를 한다는 것
 I feel that the greatest reward for
doing is the opportunity  to do more
뭔가를 한 것에 대한 최고의 보상은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라고 나는
생각한다.
ㅡ요나스 솔크 Jonas Salk




학교에서 21년 강의를 끝냈다.

맘만 먹으면 아무것도 안 해도 된다.

왜?

아무것도 안해도 될정도로...

너무 열심히 달렸다.

실컷 놀 작정이었다. 맛난 거 먹고, 좋아하는 드라마 보고, 다시 보고, 드라이브하고, 이쁜 카페 투어 하고...


놀 팔자가 아니었다. 아니 어떻게 된 일인지...

규칙적인 일을 할 때보다 더 바쁘다.

누군가를 응원하는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점점 쓰는 횟수가 늘고 쓸 일이 더 많아진다.

내 글을 보고 공감하는 이들이 있고,

부족한 글에 감사함을 표하니

더 진심으로 쓰게 된다.






그러던 중 '브런치'를 만난다.

오랜시간 동안 서있었다.

서있음이 끝나면 앉아서 쓰고 싶었던

글을 쓰려하긴 했다만,

어찌 된 게 휴지기도 없이...

무릎 굽혔다 펴기를 몇 번 할 새도 없이

앉아버렸다.


아침엔 산책을 하고

아침을 먹고,

학교에서는 교내 식당에 가면 됐는데,

이젠 맛집을 가보기도 하고

집에서 하기도 한다.

집에서 하려니 장도 더 자주 본다.

장에 나가는 길에 북악 스카이웨이도 한 바퀴 돈다.

맛집에서 맛나게 먹은 날은

글로  알려주고 싶다.

집에서 맛나게 해먹은 날도

어찌어찌해 먹었다고 글로 알려주고 싶다.






나만 맛나게 먹었으면 됐지,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누군가를 응원해보니

마음에 여유가 생긴다.

내 코가 석자인데 누굴 응원하겠는가.

마음에 여유가 생기니

자꾸 좋은 것은 함께 나누고 싶다.

좋은 글도 나누고 싶다.




(피자를 보면 흐뭇한이유ㅡ나눌수 있어서)



'뭔가를 한다는 것'에 대해

나누고 싶다.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조직 내에서

일복이 많은 사람이 꼭 있다.

부서를 옮긴다던지 업무 이동을 한다던지 할 때

꼭 전임자가 하던 일에  '혹'이 하나 더 붙는다.

왜?

일을 잘하니까, 믿으니까...




(365 매일읽는 긍정의 한줄, 린다피콘ㅡ책이있는풍경)






능력을 인정받지 못하면 일을 많이 할 기회가 적다.

전임자가 하던 일에서 '혹'하나가 떨어져서 좋아할 일이 아니다.

왜 '혹'이 떨어졌을까?

'혹'부분을 맡기기엔 못 미더워서 일수도 있다.

일이 줄고 할 일이 없어지면 시간도 안 가고

그야말로 시간을 때워야 할 지경도 생긴다.


 '생활의 달인'프로를 좋아해서 거의 다 본다.

달인들은 하나같이 바쁘다.

최근에 '박스 접기'달인을 봤다. 남보다 몇 배나 많은 분량을

소화한다. 성과급을 더 받는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달인'들의 공통점이 있다.


'바쁘고, 겸손하고, 행복해한다.'






내가 하는 일과 하는 행동은 곧 내가 어떤 사람인 지를

알려주는 것임을 곱씹어 본다.

퇴직 전보다 더 바빠졌음에 감사하자.

무엇이든 할 수 있음에 감사하자.


직장에서 조직에서 나에게 많은 일이 주어졌다면

불평할 일만은 아니다.

오히려 그것은 곧,

자신이 가치 있고 신뢰받고 있음을 알려주는것이다.





게으름으로 미뤄왔던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리뷰를
쓰기 시작했다.
매일 읽을 때마다 좋다.
긍정의 메시지라 더 좋다.
함께 나누고 싶었는데...
이제야 짬이 난다.
그래도
시작한 게 다행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가을은 두 번째 봄!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