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작가야 Nov 08. 2020

 꺄~~~악! 시래기 굴림만두?

건강뿜뿜  맛도 짱짱, 시래기 만두  너~~~♡♡♡

TV 요리프로에서 시래기 만두 하는 것을 본 후로,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는다. 이북이 고향이신 친정아빠 덕분에 어려서부터 만두는 우리 가족이나 다름없었다. 신발을 튀겨도 맛있다는 튀김!

만두도  웬만하면 나는 다 좋다.


그런데... 세상에나~~~

집사님이 시래기 만두를 해주신단다.





마트 진열대에 시래기가 이쁘게 윙크를 한다.

"몇 팩이나 살까? 있을 때 많이 살까?"

"좋으실 대로!"


만두도 하고 시래기밥도 하고 나물도 하고...

네 팩이나 샀다. 신이 나서 콧노래가 절로 나온다.

집사님은 시래기 만두 레시피를 마스터한 듯 자신감이 넘친다. 집사님은 요리를 하면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 다한다.


"집사 뉨~~~ 시래기 삶을 솥 대령이요!"

" 예예~~~"


솥은 넘겼는데, 시래기 만두는 처음이라 궁금해서...

괜히 들락날락 힐끔힐끔한다.


"집사님 방해 안 하고 사진만 찍을께용!''

"무단 촬영 안됩니다 ㅋㅋㅋ"





ㅡ집사님's 시래기 만두ㅡ

Yummy!

요리 준비!

불린 시래기 500그램
소금 ㅡ 2큰술
다진 돼지고기  한 근
대파 ㅡ 네 뿌리
청양고추 ㅡ 6개
간장 ㅡ 4큰술
고춧가루, 들깻가루, 다진 마늘, 참기름 ㅡ 2큰술
맛소금, 설탕ㅡ 선택 (조금 넣으면 훨씬 맛있음)
*취향대로 간 조절!*






Yummy!

요리 시작!

시래기가 잠길만큼 충분한 물에 소금을 넣고 30분 정도 삶은 후 깨끗이 씻어 찬물에 30분 정도 담가 둔다.


물기를 쪼~~~ㄱ 뺀 후 잘게 송송!

대파도 송송!

준비한 재료를 잘 섞어 만두소 만들기!


만두소 완성! 칼칼 하겠는뎅!


먹기 좋게 만두를 빚는다.



찜통에   물을 붓고 물이 끓으면 15분 정도 쪄낸다.



"와우~~~ 집사님!!!

기가 막힙니다요! 너~~~ 무 마시떠여~~~ㅋ"

양념장을 곁들여도 굿!





ㅡ굴림만두ㅡ

집사님은 혈당관리를 해야 하니, 만두피 없이 굴림만두로 빚어 밀가루를 살짝만 묻혀 쪄낸다.



10~15분 정도 찐다.



이건 모, 속이 꽉 찬 게 아니라 ㅋㅋㅋ

그냥 백퍼 다 만두소를 먹는다!

청양고추맛이 칼칼! 풍성한 만두소  식감이

끝내준당!


"집사님도 잡숴보셩~~~^^

쥔님은 넘 행복하다용!"

" 맛있으니 다행이네."

"맛있는 정도가 아니라니깡!

진쫘 맛있게  맵당!"

"어케, 한잔 해?"

"~~~~ㅋㅋㅋ 집사님 쵝오!

낼은 쥔님이 시래기 영양밥 해드릴께용!"

시래기 팅!




매거진의 이전글 시래기밥엔 보글보글 된장찌개지~~~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