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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작가야 Jan 02. 2021

잘될 거야, 잘될 거야!

겨울 나뭇가지에도 ~~~ 꽃이 피듯이

ㅡ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줄ㅡ

잘될 거야, 잘될 거야
Sometimes our fate resembles a fruit tree in winter. Who would think those branches would turn green again and blossom, but we hope it, we know it.

운명이 겨울철 과일나무 같아 보일 때가 있다.
그 나뭇가지에 꽃이 필 것 같지 않아 보여도, 그렇게 되기를 소망하고 또 그렇게 된다는 것을 알고 있지 않은가.
ㅡ요한 볼프강 폰 괴테 Johann Wolfgang von Goetheㅡ


잘될 거야, 잘될 거야!

뭐가? 어떻게? 얼마나?


누군가에게 '잘될 거야'라고 말을 건넸을 때 '맞아, 잘되고 말고, 잘될 거야'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뭐가 어떻게 얼마나 잘된다는 거야? 무슨 근거로 그런 말을 하지? 나는 달라진 게 없고 아무런 희망도 없고 점점 힘들어지기만 하는데 누구 약 올려?'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다.


당신이 만약 후자라면, 잠깐만 눈을 감고 생각해보자.

지금까지 살아온 삶이 엄마 배속에서 나오면서부터 불행하기만 했는가, 모든 게 비비 꼬여 풀 수 없는 매듭만을 붙들고 괴로워했는가, 점점 더 빠져들어 도저히 헤어 나올 수 없는 늪속에서 허우적거리기만 했는가...


만약 그렇다면 당신이 불행했던 시간, 괴로웠던 시간, 허우적거렸던 순간만을 기억하고 있을 수도 있다. 찬찬히 곱씹어 보면 형태야 어떻든 행복했던 시간, 즐거웠던 시간, 당당히 서있던 시간들이 있었을 것이다.



(365매일읽는긍정의한줄,린다피콘:책이있는풍경)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힘들었던 일과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떠올려 보는 것'이라는 주제를 다룬 기사가 있었다. 설문조사 결과는 사람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가장 힘들었던 일은 '파산, 이혼, 질병'등으로 나타났다. 또한 눈길을 끄는 점은 설문에 참여한 90% 이상의 사람들이 '가장 불행한 일이라 생각했던 것이 시간이 많이 지나고 나서 보니까 지금의 행복과 연결되어 있었다'라고 하는 것이다.


'말도 안 되는 소리!'라는 말이 제일 먼저 튀어나올 수도 있다. 하지만 천천히 잘 생각해보면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의 어떤 일이 분명히 무언가 변화를 주는 터닝 포인트가 되었던 경우가 있을 것이다.



(겨울나뭇가지에도 꽃은핀다)


인생을 살면서 한 번도 불행과 고난을 겪어본 적이 없는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다. 어려움에 처했을 때 아무것도 하지 않고 포기한다면 결과는 불행으로 끝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지금 힘든 이 순간만 견디면 잘될 거야 라는 굳은 믿음이 있다면 반드시 그 믿음이 행복을 가져다줄 것이다.


최대의 위기가 최고의 찬스가 될 수도 있다. 아니 최고의 찬스가 되지는 않는다 하더라도 포기하지는 말자.


코로나 19로 병마에 시달리느라, 일자리를 잃어서, 우울증 등으로 고통스러워하는 분들이 많은 지금이야말로 '잘될 거야'라는 믿음이 가장 필요한 때라고 생각한다.


나 또한 코로나로 인해 쉬고 있는 일이 있다. 나의 가족 중에도 주변에 지인 중에도 코로나로 인해 일을 쉬고 있다. 경제적으로도 마음적으로도 힘들어함을 보는 것이 무척 마음이 아프다. 결혼하지 않은 노총각 남동생은 병원 응급실 직원으로 일하고 있다. 매일매일 삼 남매 단톡 방에서 '파이팅'응원 메시지를 보낸다. 물론 언니도 코로나로 인해 쉬고 있지만 말이다.


그 어느 때보다 마음을 굳건히 해야 할 때가 지금이다. 반드시 잘될 거야라는 확신을 가져야 한다.


세월이 약이 된 경우도 있겠지만,

분명히 우리 스스로 보다 나은 삶과 보다 큰 행복을 위해 노력해왔기에 오늘이 있음을  기억하면서...

지금 이 순간부터 되새겨 보자.


잘될 거야  잘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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