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찬 삶 As a wellㅡspent day brings happy sleep, so life well used happy death.
그날 하루를 알차게 보내면 편히 잘 수 있고, 주어진 삶을 알차게 보내면 행복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다. ㅡ레오나르도 다 빈치 Leonardo da Vinciㅡ
우리는 이따금씩 자연이 하늘의 기운을 퍼붓듯, 한 사람에게 엄청난 재능이 내리는 것을 본다. 이처럼 감당 못 할 초자연적인 은총이 한 사람에게 집중되어서 아름다움과 사랑스러움과 예술적 재능을 고루 갖게 되는 일이 없지 않다. 그런 사람은 하는 일 조차 신성해서 뭇사람들이 감히 고개를 들 수 없으니 오직 홀로 밝게 드러난다. 또 그가 만들어낸 것들은 신이 손을 내밀어 지은 것과 같아서 도저히 인간의 손으로 만들었다고 보기 어렵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바로 그런 사람이다. -조르조 바사리 (Giorgio Vasari)
미술가들의 전기를 쓴 작가로 유명한 '미술사의 아버지' 조르조 바사리 (Giorgio Vasari)가 극찬한 르네상스의 거장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천재화가, 과학자, 음악가, 건축가, 발명가, 화학자, 도시 계획가, 물리 실험가, 작가 등 수많은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우와~~~
이 냥반 요즘 말로 하면 본캐, 부캐가 몇 개인쥥...
게다가 본캐와 부캐의 구분이 없을 정도로 모두 솜씨가 뛰어났다니 이건 뭐 현대판 신조어로는 시대를 앞서간 '잡콜렉터'라는 말이 딱 어울린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
오늘 긍정의 명언은 '알찬 삶' 에 관한 글이다.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린다 피콘:책이 있는 풍경)
평소에 항상 메모하는 습관을 가졌다는 다빈치는 수많은 작품과 방대한 분량의 메모를 남겼는데도 불구하고 자신에 대해 이렇게 한탄을 했다고 한다.
'나는 내게 주어진 시간을 허비했다.'
아 놔 진짜 다빈치 오빠 ㅋㅋㅋ
욕심도 욕심도 아니 겸손도 겸손도~~~
뭐 이래도 되나 싶은데... 이때 오빠가 훅 들어온다.
'너는 너에게 주어진 시간을 어찌 보내노~~~'
흠 그러게요.
홍 집사(남편)가 지금으로부터 약 6년 전 직업전선에서 해방이 되었고 약 2년 전 나 또한 '본업'의 끈을 놓았다.
홍 집사가 퇴직을 하면서 우리는 슬슬 여행을 다니기 시작했고 내가 일을 놓으면서는 본격적으로 여행을 다녔다. 우리는 그렇게 돈 벌 수 있을 때 열심히 벌고 노후에는 멋지게 즐기며 천천히 쉬엄쉬엄 살기로 했다.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광고 문구 중에 제일 맘에 드는 말이다.
열심히 일하기만 해야 할 때는 그 말이 맘에는 들지만 언제나 그럴 수 있으려나... 했는데,
어느새 우리 부부에게도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라는 티켓이 주어졌고 그 티켓을 본격적으로 쓰던 중에
코로나가 쳐들어왔다.
'아~ 이젠 아무것도 못하고 집콕 생활이 시작되는구나' 했다.
그런데 웬걸...
그 옛날 오백 원짜리 복권 하나도 당첨이 안 되는 홍 집사나 나는 빈둥빈둥 놀고먹는 팔자가 못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