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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작가야 Dec 13. 2021

오에이치

그렇게 보일 수도...

들을 때마다 언제나 반갑고 듣기 좋은 소리.

맛있는 밥이 완성되었다는 알림 소리다.


'맛있는 백미밥을 완성하였습니다. 밥을 잘 저어 주세요.'


취사가 끝나면 보온기능이 시작된다.

따끈따끈한 밥을 밥공기에 소담스럽게 담고 밥솥 뚜껑을 닫는데...


이때!

홍 집사(남편)의 질문이 훅 들어온다.


"OH에 O는 뭐야?"

헉! 이거슨 머선 129!


"OH??? 오에이치? 오에이치가 뭐지? 어디? 아~~~ㅋㅋㅋ"


'아고야~~~ 그르네...그렇게 보일 수도ㅋㅋㅋ'


'침착하자 ㅋㅋㅋ'


"음... 이거슨 알파벳 O가 아니고 '영이야 영' 근깡 숫자 제로!"


홍 집사는 H는 시간으로 알았으나 O의 정체를 몰랐던 ㅋㅋㅋ





알파벳 O로 볼 수 도 ㅋㅋㅋ

'O냐 숫자 제로냐 그것이 문제로다 ㅋㅋㅋ'


(사진:pixabay)


"저게 영이라고?"

"그취! 한 시간이 지남 1로 바뀌는 거쥥!"





우리네 삶의 주변엔 무심코 봐온 것들이 너무나 많지요 ㅋㅋㅋ

아침부터 빵빵 터졌답니닷!





ps:

'쥔님과 집사님네 낄낄 한 줄' 은 계속됩니다.

지치고 힘들 때 쉬어갈 수 있는 낄낄 한 줄이 되면 참 좋겠습니다.

억지로 웃어도 효과가 있다니 함께 웃을 수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

철들면 무거우니 철이 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쥔님: 남편 휴대폰에 저장되어있는 아내 '저'입니다.

*집사님: 퇴직 후 설거지 빼고 전업주부를 자청, 집안일을 담당하시는 남편 '집사님'입니다.ㅋㅋㅋ


***'쥔님과 집사님네 낄낄 한 줄'은 월요일에 발행합니다.

힘든 월요일에 조금이라도 웃어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요^^***


모두 모두 월욜 화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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