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세상이 하얀 눈에 덮인 아침 엄마가 끓여주셨던 김칫국이 생각난다. 김칫국에 빠져서는 안 될 신의 한 수 김치 대가리를 넣으면 국물이 더 시원하다.
"캬~~~ 이거이 내가 끓였지만 기가 막힌닷!"
홍 집사(남편)도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그러게~~~시원하네!!!"
"역쉬~~~ 대가리야!"
"오호~~~ 김치 대가리?"
"그췽!"
"그래서 더 시원하구만~~~"
"대가리가 온몸을 바친거쥥~ 우쭈쭈 불쌍한 대가리 ㅠㅠㅠ"
"그럼 대가리 땅에 묻어줘 ㅋㅋㅋ"
"으그 ㅋㅋㅋ"
ps:
'쥔님과 집사님네 낄낄 한 줄' 은 계속됩니다.
지치고 힘들 때 쉬어갈 수 있는 낄낄 한 줄이 되면 참 좋겠습니다.
억지로 웃어도 효과가 있다니 함께 웃을 수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
철들면 무거우니 철이 들지 않았으면 참 좋겠습니다.
*쥔님: 남편 휴대폰에 저장되어있는 아내 '저'입니다.
*집사님: 퇴직 후 설거지 빼고 전업주부를 자청, 집안일을 담당하시는 남편 '집사님'입니다.ㅋㅋㅋ
***'쥔님과 집사님네 낄낄 한 줄'은 월요일에 발행합니다.
힘든 월요일에 조금이라도 웃어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요^^***
모두 모두 월욜 화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