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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의 <금씨책방> 29
어머니가 만두 하셨다길래 얻으러 왔다가 모처럼 엄마 책장 검열.
으음, 대체로 내가 읽는 책보다 수준이 높지만... 조이스의 율리시즈는 장식품으로 꽂혀있다는 강한 의심이 드는걸? 더구나 이 책은 외설스럽다는 이유로 한때 금서 목록에 올랐던 책이 아닌가!
"어이, 김과부. 나 좀 봅시다. 요즘 좀 사상적으로 문제가 있는 책에 관심이 있는 모양인데!"
<금씨책방> 주인장, 책읽기를 즐겨하고 타고난 유머 실력을 지녔음. 뛰어난 운동 신경은 물론 악기 연주 능력도 지녔음. 믿거나 말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