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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탱이 Dec 21. 2022

망한 뉴스레터 한번 보실래요?

인류애복 뉴스레터 발행기_2

이 글을 읽고 저와 같은 실수를 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2022.12.15 ~ 2022.12.21

2주 차 인류애복 뉴스레터 주간 회고록


✅ 퇴근 후 이런 일들을 했습니다.

액션 플래너


1. 블로그 플랫폼을 네이버 블로그에서 브런치로 옮겼습니다.

기존 회사에서 운영하는 블로그에 포스팅을 쓸 때는 키워드 양 대비 발행수 기준으로 전략적이게 배치해서 진행했었습니다. 그렇게 꾸준히 계속하다 보니 조회수가 잘 나오고 만족한 결과를 냈었는데 인류애복 뉴스레터는 사람들이 검색해서 얻는 정보성 콘텐츠가 아니기 때문에 키워드에 맞춰서 제목과 내용을 구성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 결과 조회수 양도 많이 안 나오고 노동력 대비 결괏값이 안 좋으니 동기부여도 떨어졌습니다. 그래도 마음을 다잡고 다음 콘텐츠의 플랫폼을 브런치에 발행하니 조회수도 네이버 블로그에 비해 몇 배가 많아졌습니다. 플랫폼을 이용하는 타겟층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온 듯합니다. 그래서..


글을 연재하는 콘텐츠 연재를 처음 시작한다면
브런치에서 시작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브런치에 연재한다면 처음 발행해도 어느 정도 조회수가 나오기 때문에 꾸준히 작업할 수 있는 동기부여를 얻을 수 있습니다. 결국은 인간은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크기 때문에 내가 작성한 글의 조회수가 없다면 동기부여 또한 없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어떤 알고리즘에 의해서 카카오 브런치가 신입 작가에 글을 노출시켜주는지는 모르겠지만 감사드리며, 카카오 브런치를 사랑하는 많은 독자들이 만든 문화 또한 감사드립니다.


2. '헤이 버니'라는 뉴스레터 플랫폼에 업로드를 했습니다.

헤이버니팀에서 구독을 해주셔서 덕분에 1명 늘었습니다 :) 많은 노출이 되지는 않지만 내가 쓴 글이 뉴스레터를 좋아하는 타겟층에게 알려진다는 게 기분이 좋네요. 


많은 분들이 행복을 잊고 사는데, 사랑을 담은 인류애복 뉴스레터를 통해서 좀 더 나은사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3. 현직 마케터이지만 "마케팅을 잘못하고 있구나"를 느꼈습니다.

소위 잘 나가는 뉴스레터인 '캐릿, 어피티, 뉴닉 등' 벤치마킹을 많이 했습니다. 인스타 발행 형식, 뉴스레터 형식 등 많이 참고를 했는데 저 또한 이것이 트렌드이니 몇 가지 조합해서 내 스타일로 재창조한다면 저 또한 금세 구독자가 많아질 거라 생각 들었습니다. 아래의 피드처럼말이죠.

결과는 안 보듯 뻔하듯 좋아요는 '0'입니다. 원인이 뭘까요? 사람들은 제 콘텐츠를 읽으려 하지 않고 보지도 않고 반응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해답을 찾고자 마케팅 강의를 오랜만에 봤는데 제가 발행한 콘텐츠는 인스타 플랫폼에 맞지 않을뿐더러, 정보성 콘텐츠가 아닌 이런 글들을 사람들이 읽고 싶지 않습니다. 


그냥 재미가 없어요.


감동을 주기까지 재미라는 감정의 도화선을 일으켜야 하는데 가기도 전에 물에 젖어버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이런 형식을 버리는 것보다 진행하면서 서브 콘텐츠로 추가적으로 만들 생각입니다. 결과는 다음 주에 포스팅해드리겠습니다.


끝으로 제가 한주 느꼈던 경험을 요약하고 마치겠습니다. 코 끝이 추운 겨울입니다. 옷 단단히 매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 블로그 형식에 콘텐츠를 시작한다면 브런치를 이용하세요
2. 벤치마킹 할 때도 내가 발행하는 콘텐츠의 타겟군이 누구인가 생각해 보세요.
3. 아무리 감동이 있는 콘텐츠여도 재미가 없으면 안 보게 돼요

우여곡절이 많은 인류애복 뉴스레터를 보고 싶다면?

https://humanity-cure.stibe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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