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의 대상일까, 논리와 트렌드로 빚어진 결과물일까?
서울시 브랜드 확정 후 여론은 양극화 상태이다.
아직까지 낯설고 어렵다는 의견이 우세한 가운데
실제 프로젝트에 인발브 되어있던 전문가들부터
당위성과 명분에 대해 엄청난 홍보를 하고 있다.
선정된 브랜드의 부정적인 의견중에 공통적인것은
브랜드가 정확히 의미하는 바를 모르겠다는 것인데
전문가들은 해외 사례를 들며 I.SEOUL.U라는 것이
요즘 추세에 맞는 3세대 브랜드라고 이야기한다.
나는 왜 궂이 3세대 브랜드를 해야하는지부터 의문이다.
대표 사례로 들었던 뉴욕, 암스트레담, 베를린은
들었을 때 무슨 뜻인지 이해라도 되고 말 뜻도 알겠는데
I.SEOUL.U는 설명을 듣고서도 난해하긴 마찬가지이다.
만약 I.SEOUL.U 브랜드가 본질적으로 의미하는 것처럼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주는 소통과 공감의 역할을 한다면
국민과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브랜드가 필요하지 않나싶다.
아무리 마케팅과 브랜딩에 트렌드가 반영된다고 한들
1세대, 2세대 브랜드라 하더라도 국민이 쉽게 이해하고
전달하는 바를 명확히 담을 수 있다면 좋은 브랜드이다.
브랜드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쉽고 명확해야한다는 것인데
쉽지도 않을 뿐더러 이해하기 명확하지도 않은 것이다.
국민 참여를 통해서 50% 이상의 득표를 받은 것은
후보군에서 선택받았기 때문이고 다른 후보 브랜드 역시
따로 설명을 듣기전에 좋거나 매력적인 브랜드는 없었다.
국민들의 이러한 여론에도 아직 해명하기 바쁜 느낌이다.
단지 트렌드가 중요하다고해서 요즘 정치적인 트렌드인
귀는 닫고 입만 열어 할 말만 하는 것은 아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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