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한 것과 좋은 것은 다르다

편한 건 좋지만 좋은 건 편하지 않다

by 곽팀장

며칠동안 직장 후배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OO아, 너는 이 회사를 왜 다녀?"

후배들이 스스로 내가 왜 이 일을 하는지

나의 일과 직장, 사람에 대해 어떤 태도와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지 확인하고자 했다.


"그냥 사람들도 좋고, 일도 좋고..."

뭐가 좋냐? 라고 물으니 대답을 하지 못한다.

대충 정리해보면 그냥 다닐만하다는 것이다.


편하게 사는 것은 누구나 좋아한다.

하지만 진정한 '좋음'이란 오늘의 행복을 포함해

내일 더 성숙하고 깊이있고 나아진 모습으로

부족한 나를 완성시켜 가는 과정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좋은 것'은 편하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에도 좋은 건 맞지만

먹음직스러운 음식이 몸에 좋은 건 아니고

간혹 몸에 좋은 약은 입에서 쓰기도 하다.


물음을 던지라고 했다. 자신을 경계하라 했다.

편안함에 안주하면 자연히 도태되기 때문이다.


삶을 두고 그냥이라는 말도 하지 말라고 했다.

이성과 소신 없이는 흐르는대로 살게되기 때문이다.


회사 일을 예로 들었지만 삶에 통용되는 부분이다.

삶의 주인인 스스로가 내 삶에 대해 어떤 마인드로

대하고 행하는지에 따라 그 결과는 많이 다르다.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는

폴 발레리의 말처럼 지금 스스로 어떻게 살고 있는지

새해가 시작되는 시점에서 생각해 봄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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