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에 매몰되어버린 삶

오늘과 내일의 적금통장은 다르다

by 곽팀장

곧 만 30세 생일이다.

지난 10년간 열심히 살았다.

하지만 늘상 생각하듯 삶이란

열심히가 아닌 잘 살아야 한다.


오직 부와 명예만이 삶의 방향과

질을 결정하는 것은 아니다.

모든 생각과 행동이 곧 품격이다.


다가올 10년은 잘 살고 싶다.

잘 살려면 똑같이 살면 안된다.

많은 시도와 노력이 달라야 한다.


오늘 아무일 없다고 느끼는 것은

정말 문제가 없기 때문이 아니라

더 나아지려는 절실함이 없어서다.

문제가 없는 것이 진짜 문제이다.


오랜 시간이 지나고서야 변명하듯

나는 매일 열심히 살았을 뿐인데

세상이 변했다고 탓할 것인가.

내가 먼저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


역설적이지만 오늘을 충실히 살면서

다가올 내일을 준비해야 한다.

오늘만 열심히 사는 자들은 몰락한다.

오늘조차 게으른 자들이 너무 많기에

내가 너무 잘살고 있어보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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