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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면접 질문 어떻게 할까?

신의 직장, 공기업 들어가기

면접을 준비하다 보면 많은 걱정거리가 생기기 마련이다. 그런 걱정거리 중에 대표적인 것이 자신의 약점과 관련된 면접 질문에 어떻게 답변해야 하는 지일 것이다. 출신 학교, 전공의 불일치, 낮은 학점, 낮은 어학성적과 같은 자신의 약점에 대한 면접 질문이 우선 걱정이 된다. 이 외에도 성별과 나이에 따른 고민도 있을 수 있다. 이런 불편한 면접 질문에 대한 답변을 어떻게 준비하고 대처해야 할지 살펴보자.    

  

가장 먼저 면접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걱정거리를 해소해 주고 싶다. 공기업 면접에서라면 자신의 이런 약점들에 대해서는 너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국민을 고객으로 상대하는 공기업이다 보니 지원자들 역시 고객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면접 과정에서 혹시라도 이런 불편한 압박 질문으로 인해 지원자들의 감정을 상하게 할 경우, 나중에 고객 게시판 등에 항의성 민원글이 올라오게 되는 것을 굉장히 걱정한다.      


그래서 공기업 인사담당자들이 면접관들에게 가장 강조하는 말이 바로 지원자의 신상과 관련된 압박 질문을 최대한 피해달라고 하는 것이다. 그래서 공기업 면접 과정에서 개인 신상과 관련된 압박성 면접 질문을 받을 일은 거의 없다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하지만 면접을 준비하는 입장에서는 이런 면접 질문들에도 미리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자.     


우선 출신학교이다. 출신 학교에 대한 질문은 거의 금기에 가깝다. 특히 NCS 능력중심 채용제도의 도입에 따라 출신 학교에 대한 질문은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그래서 출신 학교에 대한 면접 질문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주소지와 멀리 떨어진 대학을 선택한 이유, 국내 대학이 아닌 해외 대학을 선택한 이유 등의 질문은 가능하다. 그에 맞게 솔직한 답변을 준비하면 된다.      


전공에 대해서는 질문이 자유로운 편이다. 자신이 전공을 선택한 이유와 같이 일반적인 질문에서부터 해당 전공이 직무연관성이 부족한데 와 같이 전공불일치에 대한 질문이 유력하다. 이럴 경우, 면접관의 질문에 반박하기보다는 전공이 직무와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다는 점을 인정하되 대신 그런 약점을 알고 있기 때문에 더욱 노력해 왔다는 점을 어필하면 된다.      


학점에 대한 질문도 빈번하게 물어볼 수 있다. 대부분은 학점이 나쁜 이유에 대한 질문이 될 것이다. 이럴 경우 역시 학점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이유를 솔직히 답변하는 것이 가장 좋다. 이 과정에서 면접관들은 지원자가 학창생활에 잘 적응하거나 만족하지 못했다는 점 그리고 성실하지 못한 점을 가장 걱정하곤 한다. 그래서 그런 오해를 받지 않도록 구체적인 이유를 답변해 주고 혹시라도 그런 이유 때문에 학점이 좋지 않았다면 솔직히 인정하되 그런 잘못이나 실수를 다시 범하지 않을 지원자라는 점을 설득해야 한다.      


어학성적에 대한 질문은 생각보다 자주 등장하지 않는다. 그래도 어학성적이 낮은 편이라고 생각된다면 미리 대비하는 것이 좋다. 면접관의 압박성 질문이라면 이 질문을 인정하되 앞으로 어떻게 어학실력을 키울 것인지를 밝히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단순히 어학성적보다는 실제 활용할 수 있는 회화능력을 중심으로 언급하면 더욱 좋을 것이다.      


성별에 대한 질문은 굉장히 민감한 질문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직무의 특성상 성별에 따라 직무적합도가 나누어지는 경우가 분명히 있다. 그래서 직무의 특성에 맞추어 혹시라도 불리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라면 답변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교대근무, 야간근무, 당직근무 등의 경우에는 아무래도 여자 지원자가 잘 적응할 수 있는지를 걱정하곤 한다. 또는 직장 내 성비가 지나지체 한쪽으로 편중된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이런 경우에는 그에 맞게 자신이 얼마나 조직에 잘 적응할 수 있으며 직무를 잘 수행할 수 있는지를 설득할 수 있는 답변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지금까지 스펙과 개인 신상 관련 압박 질문들에 대한 대처방안을 설명했다. 꼭 기억해야 할 부분은 지원자들이 걱정하는 것만큼 이러한 압박성 질문들의 빈도는 그리 높지 않다는 점이다. 다음은 이런 압박성 질문에 반박하기보다는 솔직히 자신의 약점을 인정하되 그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어떤 노력들을 기울여 왔으며 어떻게 보완 할 것인지 구체적인 계획을 말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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